염태영 수원시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공식 출마 선언“저의 도전이 성공하면 그 자체로 지방자치 30년사의 성과이자 민주당의 혁신”
염태영 수원시장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염 시장은 이자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수원시의 좋은 대응을 예를 들며 “지방정부는 내 삶 속에서 국가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며 “이러한 구체적인 경험이 쌓여 국민들은 정부에, 정치에 그리고 정치인에게 신뢰를 보내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3선의 수원시장이다”면서 “재임 10년 만에 수도권 보수의 아성이던 수원을 민주당의 텃밭으로 바꿨으며, 이명박, 박근혜정권의 무수한 정치적 탄압 속에서도 우리 민주당의 사람중심 민생중심 정책들을 지역사회에 뿌리내렸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또, “코로나19로 기존의 질서가 통째로 흔들리고 있다‘면서 ”뉴노멀 시대의 신성장 동력인 한국판 뉴딜정책은 바로‘지역’이 성패를 좌우하며, 지금까지의 국가 운영의 기조를 중앙집권체제에서 분권체제로, 하향식에서 상향식으로 완전히 변화시켜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되어 책임과 권한을 나누어야 한다”면서 “자치와 분권의 전도사인 제가 최고위원에 나선 이유”라고 밝혔다.
이에 “저는 한국판 뉴딜이 지역을 기반으로 구축되도록 당정을 조율하겠으며, 민생을 뒷받침할 사회안전망의 강화와 사회적 대타협의 길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우리 민주당의 기초 체력을 키우겠다”면서 “지역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정치학교”라면서 “뉴노멀 시대를 이끌 새로운 정치 리더십이 전국의 각 지역으로부터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단련된 사람이라야 제대로 할 수 있다”면서 지난 10년 간 수원시장으로서 수많은 갈등과 반목을 통합의 에너지로 바꾸어왔다“면서 ”수원시정을 ‘시민의 정부’로 혁신하고 ‘일자리 1등 도시’로 만들어낸 저력으로, 이제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이 되어서 문재인정부의 한국판 뉴딜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염 시장은 “이제 민주당의 경쟁 상대는 상대 정당이 아닌 ‘과거의 민주당’”이라면서 “저 염태영의 도전은 개인의 결단을 넘어 풀뿌리정치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정치사적 실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혼자가 아니다. 민주당의 이름으로 151명의 기초자치단체장, 652명의 광역의회의원, 1638명의 기초의회의원 도합 2441명의 풀뿌리정치인이 함께하고 있다”면서 “우리에게는 30년의 풀뿌리 정치로 단련한 ‘현장의 힘’이 있으며 저의 도전이 성공하면 그 자체로 지방자치 30년사의 성과이자 민주당의혁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풀뿌리 정치인들의 뜻을 받들어 이번 선거에 나섰다”면서 “우리 민주당을 기초부터 튼튼한 100년 정당으로 성장시키겠다. 풀뿌리 정치인 2441명을 더 크게 써달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에 주춧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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