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가 정책이 되다’...남구, 우수제안 10건 선정

안전·편의·행정혁신 분야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정책 반영

최규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6/04 [12:33]

‘현장 목소리가 정책이 되다’...남구, 우수제안 10건 선정

안전·편의·행정혁신 분야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정책 반영

최규현 기자 | 입력 : 2026/06/04 [12:33]

▲ 울산 남구청


[뉴스체인지=최규현 기자] 울산 남구는 주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2026년 주민·공무원 우수제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접수된 주민 제안 339건과 공무원 제안 62건 가운데 부서 검토를 거쳐 채택된 54건(주민 42건, 공무원 12건)을 대상으로 국민생각함 온라인 투표를 활용한 사전심사를 실시했다.

이후 분야별 상위 10건에 대해 지난 5월 26일 열린 구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민 분야 5건, 공무원 분야 5건 등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다.

주민 우수 제안으로는 △문수힐링피크닉장 놀이시설 내 낙상 방지 그물 설치(은상) △여천천 희망고래선 옆 공용화장실 계단 야광 안전라인 설치(동상) △버스승강장 입구 단차 부위 경고문 표기 부착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 안내 외국어 병행 홍보 △QR코드를 활용한 청사 방문 안내 서비스 개선(이상 장려)이 선정됐다.

은상을 수상한 ‘문수힐링피크닉장 놀이시설 내 낙상 방지 그물 설치’는 어린이 놀이시설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낙상방지 그물을 설치하자는 제안으로, 실제 현장에 반영돼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무원 우수 제안으로는 △공간정보 지도 기반의 대민 서비스 구축(금상) △즉각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예비 패키지 구성(은상) △반복훈련 기반 재난 대응 역량 내재화를 통한 실전형 대응체계 구축(동상) △공공기관 내 반려동물 동반 공간 마련 △구 청사 별관 위치 안내 이정표 및 안내판 설치(이상 장려)가 선정됐다.

금상 수상작인 ‘공간정보 지도 기반의 대민 서비스 구축’은 공공·행정 데이터를 지도 형태로 시각화해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안이다.

공사장 정보, 무료 주차장, 휴일·심야 약국 등 다양한 생활정보 제공이 가능해 주민 편의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

은상 수상작인 ‘즉각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예비 패키지 구성’은 재난 발생 시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장비와 물품을 사전에 구비해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는 우수 제안에 대해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하고, 우수 제안의 구정 반영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금상·은상·동상 수상작은 중앙 우수 제안 추천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행정 혁신의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우수 제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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