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인구 감소, 명품주거단지가 답”23일 신년 기자회견서 최대 현안인 ’인구 감소‘ 해결 강조
[뉴스체인지=오혜인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인구 감소를 해결하는 것이 절대적인 숙제”라며 인구 문제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3일 오전 10시 안산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안산시의 비전 및 역점 사업을 발표했다.
특히 내국인 기준 2011년 71만 5,586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 추세에 있는 것을 가장 큰 현안으로 보고 현 상황을 타개하고 2027년에는 ‘80만 인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인구 유입은 특정 한 분야의 성취로 얻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비전이 있어야 한다”며 안산의 이미지 제고 및 도시경쟁력 강화에 힘써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말할 것도 없고 평촌•분당•광교와 같은 곳에서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경제활동이나 삶의 형태, 욕구의 기준이 있고 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그곳에 정착하지 않는다”며 “안산에 비전이 있고 우리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인구 유입의 시작이 교육이라고 보고 교육에 일자리 및 주거, 그리고 다양한 인프라가 연계되는 구조를 꿈꾸고 있다”며 “안산시 내에 교육•주거•일자리•의료•문화예술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과 더불어 다른 지역에서 누릴 수 없는 것을 안산이 만들어내야 한다는 시선으로 행정을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품격 주거단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어떠한 계층의 인구가 많은지가 살기 좋은 도시를 결정한다“며 ”분당 사람들은 분당에 산다고 하지 성남에 산다고 하지 않는다. 안산은 이러한 명품주거단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균형적인 경제 구조를 이루기 위해서는 재원이 필요하고 세금을 납부할 수 사람과 기업이 들어와야 한다“며 ”이런 분들이 안산에서의 생활에 불만족을 느끼고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주거 공간을 마련해 정착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안산선•GTX 개통 등으로 서울에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주거 단지, 양질의 일자리 등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를 더 확장하는 일들, 초지역세권에 랜드마크를 만들어서 기업의 비즈니스 또는 산업 구조에 있어서의 활동량을 늘리는 일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시장은 “아마 제가 판단하기에는 내년까지는 인구가 감소 요인이 있겠지만 저희가 빼곡히 준비해온 것들이 있어 2027년도부터는 아마 인구가 줄지 않을 것”이라며 ”(준비해온 부분들이) 잘 실천되면 안산은 인구 80만 정도의 도시로 성장하는 근간을 만들게 되는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저작권자 ⓒ 뉴스체인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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