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GTX-A 수서~동탄 3월 30일 개통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개막!

29일 수서역에서 개통기념식… 30일 05시 30분부터 첫 열차 운행

오혜인 기자 | 기사입력 2024/03/29 [13:21]

국토교통부, GTX-A 수서~동탄 3월 30일 개통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개막!

29일 수서역에서 개통기념식… 30일 05시 30분부터 첫 열차 운행

오혜인 기자 | 입력 : 2024/03/29 [13:21]

▲ GTX-A 열차


[뉴스체인지=오혜인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3월 30일 개통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3월 29일 수서역에서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을 개최하고, 3월 30일 05시 30분 첫 열차 운행(동탄→수서행, 수서→동탄행은 05:45분)을 시작으로 영업 운행을 개시한다.

개통기념식에는 정부, 지자체, 공사 관계자와 함께 GTX-A 수서~동탄 노선이 지나가는 서울시·경기도 주민들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기념식 직후 참석자들은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운행하는 GTX 열차를 직접 시승했다.

GTX-A는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난과 출퇴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GTX-A 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 82.1km) 중 수서역, 성남역, 구성역(6월말 개통 예정)을 거쳐 동탄역까지 32.7km 구간이며, 총 2조 1,349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GTX-A 노선은 ‘09년 예비타당성 조사(삼성~동탄 구간)를 완료한 이후, ‘14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16년 10월 착공했다.

GTX는 SRT 고속열차와 약 28km 선로를 함께 사용하므로 일부 공사는 SRT 운행이 종료된 이후 새벽 짧은 시간 동안에만 작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23년 초에는 전국적으로 레미콘 부족 상황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최적의 공정 관리를 통한 철저한 일정 관리로 착공 후 약 7년 만인 ‘23년 11월 주요 공사를 마쳤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GTX-A 열차는 현대로템이 ‘22년 12월 첫 차를 출고한 열차이다. 이후 ‘23년 3월부터 주행 시험을 실시했다. 같은 해 12월부터는 시설물 검증시험, ‘24년 2월부터는 영업 시운전을 실시하여 시설물 및 열차의 안전성과 성능을 철저히 검증했다.

그간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부터 2차관을 단장으로,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개통 준비 TF를 구성했다. TF는 건설·차량·종합시험운행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한 업무를 대상으로 추진 상황을 철저히 관리해 왔다. ‘23년부터는 관계기관 협의 및 현장점검 등을 약 500회 실시하는 등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또한, 서울·경기·인천 등 협업이 필요한 지자체와는 GTX 협의체를 구성하여 현안 사항을 긴밀히 논의해 왔다. 이용자의 편의 향상 및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GTX에도 수도권 지자체가 운영 중인 버스·전철 간 환승 할인 요금 체계를 적용키로 합의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GTX-A 사업은 초기 단계부터 마지막까지 주요 과정마다 일반 국민들의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적극 반영했다.

열차 디자인 선호도 조사(‘20.9), 실물 차량 품평회(‘21.4), 대심도 안전 아이디어 공모(‘21.4), GTX 국민 참여단 출범(‘23.4) 및 노선명 공모(‘23.8)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제 사업에 반영했다.

특히, 개통을 앞둔 3월 한 달간은 교통약자, 인근 주민, 지자체 담당 공무원 및 일반국민 200여 명 등이 참여하는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GTX를 만들기 위해서 실제 이용자의 시각에서 역사와 열차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하여 조치했다.

GTX-A 열차에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어 이용자들이 한층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열차는 최고운행속도 180km/h로 제작했다. 차량 앞면부를 유선형 으로 만들어 고속 주행 중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경량화된 알루미늄 차체를 사용하여 고속 주행을 위한 감·가속 성능도 높였다.

객실에는 공기정화장치와 항균 기능이 있는 친환경 불연 카펫을 사용했으며, 객실 의자에는 좌석 분리대를 설치했다. 좌석폭도 일반 전철보다 약 3cm 넓게(일반 450mm → GTX-A 480mm)하여 쾌적함을 높였다.

또한, LCD 표시기(37인치)를 객실당 10대를 설치하여 열차 내 어느 곳에서나 열차 운행 및 정차역 등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객실 창문에는 투명 디스플레이(55인치, 객실당 2개)를 설치하여 큰 화면을 통해 열차 운행 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3월 30일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은 우리나라 철도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국내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 개통(1899년) 이후 125년, 서울지하철 개통(1974년) 50년 및 KTX 개통(2004년) 20년 만이다.

GTX를 이용하면 수서~동탄 구간(32.7km)을 약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버스·전철(80분) 등을 타는 것보다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여가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가족 중심의 문화도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집에서 일터까지의 이동 시간을 단축시켜 직주근접의 공간적 제한에 대한 개념도 바뀌게 된다. GTX 노선을 따라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도 만들어지는 등 우리 국토 공간 구조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수도권 공간 구조의 경쟁력을 강화 시켜 줄 GTX의 효과를 국민께서 하루라도 빨리 체감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광역 교통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GTX를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이후에도 모든 관계자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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