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 “대회 3연패..모두에게 감사”"경기도 장애인체육 발전에 최선 다할 것"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원동력과 위기 순간은?
역도, 수영 등 주요종목 집중 지원, 학생 등 신인선수 발굴 및 육성, 종목별 훈련 강화, 파견비(숙식비) 증액 등 전 종목에 고른 경기력 향상 및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및 3연패를 달성했다.
위기 순간도 있었다. 대회 내내 1위를 유지했으나 탁구, 론볼, 볼링 등에서 당초 예상점수에 못미처 점수 비중이 큰 수영, 육상에 강점이 있었던 서울과의 격차가 벌어지지 않아 위기가 닥쳤다. 그러나 경기 막판에 축구, 보치아, 역도, 테니스 등에서 선전하며 이를 만회했다.
대회 기간 내내 선수들를 격려하고 다녔다. 현장에서 느낀 점은?
쌀쌀하고 비가오는 등 궂은 날씨에도 장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우리 선수단은 활력이 넘쳤고 종합우승이 문제없다는 점을 분위기에서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다만 경기 외에 직장운동부 창단 등 우수선수 확보, 선수단에 대한 각종 지원 확대 요구가 일관된 목소리였다.
본회에서도 이미 노력하고 있는 부분으로 기업․시군․지자체․관련기관 등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종목 및 선수 지원 예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2024년 경남 개최 체전 준비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A금년에도 전년 대회에 이어 서울을 비롯 타시도의 경기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온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에도 타시도 견제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 부진 종목을 중심으로 전 종목 경기력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대회 종료 후 즉시 종목별 결과를 분석해 기존 직장운동부 운영, 우수선수 및 체전 지원 사업 등 전문체육 사업 전반에 걸쳐 개선 및 보완 등 재정비해 종합우승 4연패를 기필코 달성하겠다.
마지막으로 소감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장이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께서 출전 선수들에 대한 부상방지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셨다. 무리 없이 체전을 마치게 돼 기쁘다.
아울러, 종합우승 3연패까지 달성해 행복하다. 종합우승 3연패 달성을 위해 준비한 선수, 가맹단체 임직원, 남윤구 부회장님을 비롯한 본회 임직원, 시군 관계자, 장애인 가족 그리고 1,400만 도민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또한, 장애인 체육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경기도의회 이영봉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경기도청 안동광 문화체육관광국장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도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경기도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작권자 ⓒ 뉴스체인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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