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화문석 장인 ‘한충교’ 4월의 상인에 선정

한충교, 새로운 염색기술·독창적 문양 더해 ‘돗자리 명품 화문석’ 재창조

인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21/04/21 [22:46]

경상원, 화문석 장인 ‘한충교’ 4월의 상인에 선정

한충교, 새로운 염색기술·독창적 문양 더해 ‘돗자리 명품 화문석’ 재창조

인은정 기자 | 입력 : 2021/04/21 [22:46]

 

▲ 포스터  © 뉴스체인지

 

[경기=인은정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화문석(花紋席, 꽃 무늬 돗자리) 장인 한충교4월의 상인으로 선정했다.

일찍부터 강화도는 왕실 진상품에 쓰이는 고급 돗자리 생산지로 유명했다. 조선 말,외국의 신문물이 물밀 듯 밀려들어오자 고종 황제(조선 제26대 왕)는 강화 돗자리를좀 더 화려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제작해보라는 어명을 내렸다.

이에 돗자리 제작자인 한충교는 연구를 거듭해 새로운 염색기술을 창안하고 독창적문양을 새긴 화문석을 개발해 내놓았다.

한충교의 새로운 화문석은 이후 강화 장인들을 통해 화방석(꽃무늬 방석)’, ‘꽃삼합(꽃무늬 수납 상자)’ 등으로 더욱 발전해 나갔다. 이로써 강화 화문석은 명실상부 대표 명품 돗자리로 자리매김하며, 일제강점기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일본 돗자리의물량 공세 속에서도 자신만의 시장 영역을 구축했다.

이홍우 원장은 한충교 선생이 만든 명품 돗자리처럼, 백화점에만 명품이 있는 게 아니라 전통시장에도 명품이 있다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명품점포 육성 사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가 높은 가게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원은 보다 많은 가게가 보석같은 명품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역사 속 이달의 상인관련 자료는 경시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알림마당-역사 속 이달의 상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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