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두 시인, ‘2021년 열린시학상’ 수상

“인문학은 끊임없는 성찰과 사색을 게을리 하지 않는 길”

오혜인 기자 | 기사입력 2021/06/21 [23:04]

박병두 시인, ‘2021년 열린시학상’ 수상

“인문학은 끊임없는 성찰과 사색을 게을리 하지 않는 길”

오혜인 기자 | 입력 : 2021/06/21 [23:04]

 

▲ 박병두(시인. 시나리오작가)   © 뉴스체인지

 

[뉴스체인지=오혜인 기자]박병두(시인. 시나리오작가) 시인이 지난 18, 季刊 열린시학 발행인 김월수가 제정한 2021년도 열린시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시,내가 머물던 시간5편이다. 작품내가 머물던 시간해남 가는 길은 연작시편으로, 시인의 고향에 얽힌 추억담과 깊은 애환들을 시인의 맑은 영혼과 낮은 목소리로 시간성을 안겨 준 정감 있는 작품이다. 독자적이면서도 원숙한 시세계를 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시인은 인문학은 끊임없는 성찰과 사색을 게을리 하지 않는 길이라며, “사람과 사람, 가난과 고독한 인간의 내면세계를 가슴으로 안고 역지사지와 측은지심으로 문학의 장을, 가슴이 이끄는 대로 치열하고 성실하게 글밭을 일구며 걸어가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병두 시인은 1964년 전남 해남출생으로, 한신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5TV방송 드라마극본행려자를 쓰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1992월간문학, 1997수필문학천료, 2007현대시학, 2014열린시학에 문학평론 당선으로 문단활동을 하고 있다. 장편소설유리상자 속의 외출,시집해남 가는 길,에세이집흔들려도 당신은 꽃,시론집착한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시나리오그림자밟기등이 있고, 고산문학상, 이육사문학상, 전태일 문학상, 김달진 문학상, 이동주 문학상,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을 수상했다.

 

박 시인은 최근 고향인 해남 땅 끝에서 인송문학촌 토문재를 신축하고, 지난 12일 상량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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