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일회용 플라스틱 컵 제로존’ 운영

지난해 11월 과천시와 「1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오혜인 기자 | 기사입력 2025/02/13 [19:22]

한국마사회, ‘일회용 플라스틱 컵 제로존’ 운영

지난해 11월 과천시와 「1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오혜인 기자 | 입력 : 2025/02/13 [19:22]

▲ 일회용 플라스틱 컵 제로존_사내 카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직원들 모습.  © 뉴스체인지


[뉴스체인지=오혜인 기자]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의 2024년 한 해 개인 컵 사용 건수가 3천만 건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또한 울산시에서는 공공청사에 일회용 컵 반입을 금지하고세종시와 제주도에서는 식음료 매장에서 일회용 컵 1개당 300원의 보증금을 받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시행하는 등 여러 기업과 지자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도 이런 친환경’ 흐름에 발맞춰 사내 카페를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존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11월 과천시와 1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적극적인 일회용 컵 줄이기 활동을 추진하고자 올해 1월 1일부터 과천 본사 사내 카페를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존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은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원칙적으로 텀블러 등 개인 컵을 사용해야 한다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제공되지 않는다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 컵 사용 시에는 음료를 할인해주고텀블러 자동세척기도 함께 설치했다.

 

외부인 내방 등 개인 컵이 없는 경우에 한해서는 다회용 컵을 제공하며다 쓴 컵은 반납해야 한다반납된 다회용 컵은 전문 업체를 통해 수거세척 후 재사용한다.

 

한국마사회 ESG경영 담당자는 예상보다도 직원들의 수용도가 높다특히 텀블러 할인과 자동세척기 설치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기 편한 환경이 조성된 데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는 과천 사무공간에만 적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타 사업장과 고객 관람 시설까지 확대 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한국마사회는 환경부 주도의 친환경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정기환 회장이 직접 참여해 탈플라스틱에 대한 의지를 선언한 바 있으며렛츠런파크 서울 내 플라스틱 회수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사내 폐자원 수집 캠페인 모아서 감탄해를 시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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