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전용기 의원, ‘베를린 소녀상 존치’촉구역사 왜곡 자행하는 일본과 이에 굴복하는 베를린 시장 비판..소녀상 존치 촉구 서명운동 동참 호소
카이 베그너 시장은 베를린과 도쿄의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일본 도쿄를 방문한 자리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기념물은 찬성하지만, 더 이상 일방적 표현이 있어서는 안 된다”, “소녀상 문제 논의에 독일 주재 일본 대사도 참여시키겠다” 등등의 여러 망언을 했던 문제적 인물이다. 최근 그는 소녀상 설치를 추진했던 시민단체의 예산을 삭감하라는 지시까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용기 의원은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에게 소녀상 철거를 항의하는 서한을, 베를린시 미테구 의회에는 소녀상 영구 존치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며, “역사 왜곡을 자행하는 일본과 이에 굴복한 베를린 시장 모두 부당한 소녀상 철거 시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의원은 “독일 현지 14일에 양식 있는 일본인을 포함해 200여 분의 참석자들이 소녀상 존치를 요구했는데, 도대체 우리 정부는 강 건너 불 구경하듯이 무엇을 하고 있느냐”며 질타하고,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는 철거가 예정된 기간까지 철거를 막기 위해 소녀상 존치 서명운동 등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청년위원회의 이승용 수석 부위원장, 백승화 청년위원회 조직국장, 김기현 경산시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소녀상 TF 김태완, 주홍비, 홍수지 위원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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